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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인사화랑미술제

2010. 5. 5 ~ 5. 18

<인사화랑 미술제>가

미술시장 활성화의 바탕이 되기를 바라며.....

올 해는 유난히 봄이 늦게 찾아 왔습니다. 봄은 늦게 찾아 왔지만 인사동은
여전히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어 항상 축제 분위기입니다. 이 축제 분위기에
맞추어 <인사화랑 미술제>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다소의 진통이
있었지만, 인사동의 전시문화 활성화와 예술문화의 꽃이 항상 피어 있는 장소를 만들기 위해 뜻있는 화랑들이 모여 <인사화랑미술제>를 추진하였고, 그
탄생을 본 것입니다.

지금 미술문화계는 시장의 유동성이 원활하지 않아 작가와 화랑 모두가 어려운
상황인데 이 어려운 상황들을 타개해 보고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그 노력 가운데 한 가지가 화랑과 미술시장의 활성화 입니다.

<인사화랑미술제>도 화랑과 미술시장의 활성화를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시작
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인사화랑미술제>가 화랑과 작가 그리고 시민들이 활발하게 교류할 수 잇는 장을 형성하고, 유망한 젊은 작가들을 지원하며, 발굴하는 장으로나아갔으면 합니다. 화랑은 작가들과 함께 우리 미술문화계를 이루는
중요한 기둥입니다. 미술문화계의 기둥역할을 하고 있다는 자부심으로 더욱 작가님들을 도와 주시고 후원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인사화랑미술제>는 첫 행사입니다. 첫 행사이기에 진행에 있어 다소 서투른
면도 있겠지만 참여화랑들의 열정과 단합이 이어진다면 이러한 면은 해소되리라 생각됩니다. 그리고 <인사화랑미술제>가 좋은 기회를 통하여 미술시장을 선도하고 대중화에 기여 한다면 한국 미술문화를 이루는 중요한 행사로
기록될 것입니다. 끝으로 <인사화랑미술제>가 활발하게 전개되어 인사동에
예술문화의 꽃이 만개하였으면 합니다.

오 세 권 (미술평론가 . 대진대학교 교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