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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11. 18


정해광展
이 름 IACO
날 짜 2013-03-19 21:34:41
조 회 23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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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광 展

 

과거의 시간과 현재의 소통 - Hello!

 

Hello! Mr.Ingres_112X145cm_oil on canvas_2013

 

 

Space inno Gallery

 

2013. 3. 20(수) ▶ 2013. 4. 2(화)

서울특별시 종로구 관훈동 185번지 인덕빌딩 2층 | T.02-730-6763

 

 

Hello! Mr.Ingres_130X97cm_oil on canvas_2013

 

 

극사실주의의 경계를 넘어

 

장준석(미술평론가, 한국미술비평연구소 소장)

 정해광은 원래 누드를 전문적으로 그리는 극사실적 성향의 작가이다. 이 극사실성은 자연주의적인 사실성이 아니라, 보다 감성적이고 리얼하면서도 현대적 리얼리즘에 바탕을 둔 것이다. 이 극사실적 리얼리즘은 짧은 기간에 이루어진 것이 아니고 미술대학을 졸업한 이후 꾸준히 지속되어 온 것이다. 이처럼 극사실성에 바탕을 둔 그의 작품은 몇 년 전부터 좀 더 심도 있는 고민을 통해 새로운 이미지를 담아내고 있다. 이는 미술사적으로 혹은 사회적으로 흥미롭거나 주목받아 온 인물 및 소재 등을 새로운 느낌으로 합성시키는 작업으로서 새로운 리얼리즘 미술에 대한 참여인 것이다.

 작가의 최근 작품들은 조선시대 신윤복의 미인도나 이집트 네페르티티(Nefertiit, Nofretete) 여왕의 얼굴 또는 북한 여성의 이미지 등을 차용하거나 혹은 창의적으로 그려내면서 시사적인 것 및 사회의 이슈거리가 될 만한 것 등을 조형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신윤복의 미인도에 나오는 여성의 모습이 그대로 차용되면서도 현대 문명의 소산이라 할 수 있는 핸드폰으로 통화하는 모습이 그려지거나, 북한 여성이 햄버거 위에 앉아있는 모습 혹은 샤넬 핸드백 위에 앉은 비너스의 모습 등이 리얼리즘적인 방법으로 표현되었다.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 이집트 왕비 네페르티티의 모습은 보는 사람들에게 무한한 상상을 선물해준다. 그녀가 끼고 있는 반지에 그려져 있는, 파라오인 아크나톤(Akhenaton), 그리고 그와 통화하고 있는 왕비의 모습 등을 통해서 우리는 과거의 시간과 현재를 소통시킬 수 있으며, 그들과의 공존을 느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이처럼 작가는 바쁘고 각박한 현대를 사는 우리가 깊이 생각하지 못할 수 있는 여러 부분을 놓치지 않고, 다양한 시각적인 이미지를 차용하여 마치 감성을 새로운 경험의 세계로 몰아가듯 독특한 리얼리즘적인 조형으로 내면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리고 보는 이들에게 사실적이면서도 가상적인 세계에로의 상상을 선물한다.

 이처럼 작가의 작품에는 극사실적인 리얼리즘을 바탕으로 하면서도 독특한 조형 경험과 상상력이 발휘된 내면의 감흥 등을 시각적으로 이미지화시켜 가며 또 다른 세계가 펼쳐지는 예술성을 함축하고 있다. 독특한 상상력과 사실성을 토대로 하면서도 내면에 흐르는 감각과 미적 본성에 의한 조형성을 붓에 의존하여 가장 극사실적이면서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는 것이다.

 과거와는 다른 2000년대의 새로운 극사실 미술은 이제 다양한 각도에서 다양하게 전개되고 있다. 우리가 주목해야 할 점은 극사실주의를 추구하는 작가 정해광의 작품이 과거의 사실주의와는 다른 이미지의 극사실주의라는 점이다. 최근 그가 집중적으로 그리고 있는, 시간과 공간의 순환과 소통에 대한 문제는 극사실성을 바탕으로 하기에 더욱 현실감을 줄 수 있다. 전체를 화면에 그리는 경우도 있지만 어떤 특정 부위만을 부각시킴으로써 시간성과 공간성을 환기시키며 아울러 디테일한 이미지를 가감 없이 전달할 수 있는 조형적인 메시지를 보여주기도 한다. 작가의 손이 뿜어내는 극사실적인 조형성은 오늘을 사는 한국인들의 심리 상태를 잘 묘사한 경우로 생각된다. 극사실주의인데도 가볍고도 날렵한 색의 처리라든가 몸의 상태가 거의 들어날 듯한 청바지를 입은 반 누드 상태의 여성의 모습 등에서 우리는 황금만능의 허영과 자기 과시를 엿볼 수 있다. 작가의 예리한 시각은 경제 발전을 이룬 우리 시대를 만끽하고 즐기는 젊은 도시 여성들의 삶을 놓치지 않았다. 그러면서도 현대의 허영과 사치 혹은 자기도취적인 삶을 직시하고, 이를 현대문명의 이중적 모순으로 보고자 하였다. 작가는 자연적인 순수한 인간의 이미지와 물질 만능의 현대 사이에서 드러나는 모순과 갈등을  극사실이라는 회화적인 방법으로 그 실체에 접근하고자 한 것이다. 특히 우리시대를 함께 호흡하는 한국의 젊은 여성들을 보며, 짧은 시간에 이루어진 경제 발전 속에서 드러나는 비인간적인 모습과 황금만능의 여성심리 상태를 단 한 장의 그림으로 압축하고 있다.

 우리시대 한국의 젊은 여성들의 심리 상태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정해광의 최근의 극사실 작품들은 빠른 변화와 흐름을 타는 우리 시대의 삶의 현장을 자신만의 독특한 극사실주의적 기법으로 압축하여 모두가 공유할 수 있는 삶의 메시지가 깃든 이미지로 창출하고 있다. 때로는 얇고 간결하면서도 가볍지 않은 색 처리로 우리 시대 한국의 정서를 잘 드러낸다. 우리들이 놓치고 있는 우리들의 이야기들을 극사실주의적인 그의 그림만큼이나 예리한 시각으로 담담하게 그려내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도 정해광의 극사실은 현대적이면서도 인간적이고 자연적인 느낌을 주는 형태와 분위기가 장점이라 생각된다. 이는 극사실성에서 뿜어져 나오는, 우리의 정서와 결합된 듯한 미적 에너지가 비교적 잘 조화를 이루면서 형상적·감각적으로 깔려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이는 그동안 작가가 우리 시대의 상황을 조형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많은 고민을 해왔음을 의미한다. 그러기에 작가의 작업은 서양의 극사실주의와는 다른 이미지를 지닌 작업으로, 과거와의 소통을 통해 사회적 이슈가 되는 우리들의 삶을 보다 참신하게 조형화시킨 경우라 하겠다. 현대 한국인의 꿈과 이상, 인간에 대한 사랑이나 삶에 대한 관심, 과거에 대한 추억 등이 하나의 극사실로 조화를 이루며 은은하게 드러나고 있다.

 

 

pearl earring girl on handbag_162X130cm_oil on canvas_2012

 

 

청바지를 입은 진주귀걸이 소녀_80X130cm_oil on canvas_2012

 

 

Mona Lisa in red shoes_73X117cm_oil on canvas_2012

 

 
 

정해광

 

중앙대학교 예술대학 회화과 졸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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