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netic Art > 미술계 소식

본문 바로가기

미술일반 Kinetic Art

페이지 정보

작성자 IACO (110.♡.13.26) 작성일 10-06-20 04:29 조회 12,204회 댓글 0건

본문

 
Kinetic Art
 
 
네덜란드 출신 ‘키네틱 아트’ 작가 테
 
오 얀센전
"How could he had a thought the artificial
 organism budge by it's self"
 
'The reason why he make a seaside's animal among the animals, can move by taking the wind,can walk in the sand'

-스스로 움직이는 인공 생명체를 만들려는 생각은
 어떻게 하게 됐나.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버려진 플라스틱 관으로 동물 모양을 만드는 것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 처음엔 스스로 모래를 퍼서 둑을 쌓는 물체를 만들고 싶었다. 땅이 바다보다 낮은 네덜란드를 구하는 것이 목표였다. 하지만 쉽지 않았고 1990년에 1년만 해본다고 시작한 일이 20년째 이어지고 있다. 처음엔 진화론을 믿지 않았지만 리처드 도킨스가 쓴 책 <진화론의 역사>를 읽고 생명체의 발전 단계에 대해 깨달음을 얻었다. 내 작품도 진화론의 단계에 따라 발전해 가고 있다.”
20100615.01100120000001.01L.jpg
이번 전시회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테오 얀센의 신작 ‘아니마리스 우메루스’(12×2×2.7m). 우메루스는 라틴어로 어깨라는 뜻으로, 이전 작품들이 회전축을 이용해 동물의 다리가 움직이는 것처럼 이동했다면 이 작품은 두 사람이 마주보고 서서 한 쪽이 다른 한 쪽의 어깨를 밀면 밀리는 방향으로 이동하는 원리로 움직인다. 테오 얀센 제공

-동물 중에서도 해변동물을 만드는 이유는.

“바람을 동력으로 움직일 수 있고, 평평한 해변 모래 위에서 걸을 수 있기 때문이다. 내 삶도 해변에서 시작됐다. 네덜란드 헤이그의 작은 해변 마을에서 태어나 살고 있다. 해변동물은 생명체일 뿐 아니라 내 삶이기도 하다.”

-당신의 작품을 놓고 반복되는 구조물 패턴의 아름다움을 말하는 사람도 있고, 세기말적인 우울함이 느껴진다는 사람도 있다. 작품을 통해 추구하는 아름다움이 있나.

“작업을 할 때 아름답게 만들려고 노력하지 않는다. 오직 기능, 생존하는 것에만 신경을 쓴다. 하지만 작품을 완성해 놓고나면 스스로 놀란다. 아름다움이 자동적으로 만들어져있기 때문이다. 이는 진화과정과 비슷하다. 생물체는 환경의 영향을 받아 변화한다. 사자, 거미 모두 의도하지는 않았지만 환경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저절로 지금의 모습이 생기게 된 것이고 이것이 생명체의 미학이다. 살아남은 생명체는 모두 환상적인 아름다움을 갖고 있다.”

-작품을 만들 때 실존하는 생명체의 모습을 염두에 두고 만드나.

20100615.01100120000001.02M.jpg
“실제 생물은 잊으려고 노력한다. 나는 ‘새로운 신’이 되려고 한다. 내가 만들고 싶은 모양을 염두에 두고 작업을 하지만 열에 아홉은 실패한다. 작품은 나에 의해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플라스틱 관이 만드는 것이다.”

-해변동물의 최종 목표는 단지 생존하는 것인가, 아니면 특정 기능을 수행하는 것인가.

“20년 후에 나는 82세가 된다. 그때는 아마 작품을 만들기 어려울 것이고 내 인생도 끝일 것이다. 내가 이 세상에서 사라진 후에도 해변동물들이 해변에서 스스로 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최종 목표다.”

-상상력이 남다른 것 같다. 창의적일 수 있었던 배경은 무엇인가.

“예술적 재능을 가진 가족이 있지는 않았다. 아버지는 농부였고, 형은 트럭운전사다. 11남매 중 막내였는데 어머니가 긍정적인 성격이어서 내가 무엇을 하든 격려해주었다. 학교에 다니면서 내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한번 시작된 상상이 멈추질 않아 공부에 집중할 수 없었다. 대학 때 히피그룹과 어울리면서 더욱 개방된 사고를 하게 됐다. 덕분에 대학에서 물리학을 전공한 나는 엔지니어가 아닌 예술가가 되었다.”

네덜란드 출신의 ‘키네틱 아트(움직이는 조각)’ 작가 테오 얀센(62·사진). 그의 작품, 움직이는 ‘해변동물’ 시리즈를 보여주는 전시 ‘2010 테오 얀센 전’이 10월17일까지 국립과천과학관(경기 과천)에서 열린다. 수많은 플라스틱 관으로 만들어진 거대한 벌레 또는 가재처럼 생긴 그의 작품이 스스로 움직인다는 사실을 이 작품을 본 적이 없는 사람에게 납득시키기란 쉽지 않다.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테오 얀센’이란 이름을 치면 검색되는 동영상을 먼저 봐야 한다. 네덜란드 해변에서 수십개의 다리를 움직이며 걷는, 컨테이너 크기만한 해변동물의 모습은 장관이다.

그의 작품에서 플라스틱 관은 일반 생명체의 단백질 또는 유전자에 해당된다. 작품의 기본 구조는 플라스틱 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종류에 따라 등에 달린 날개가 바람에 의해 움직이면, 날개에 연결된 다리가 같이 움직이며 걷기도 한다. 몸체에 달린 페트병에 피스톤의 원리에 따라 공기를 저장했다가 이 공기를 이용해 움직이는 작품도 있다. 바닥에 늘어뜨려져 있는 얇은 튜브에 바닷물이 들어가면 저절로 뒷걸음치는 해변동물, 바람이 많이 불면 몸에 있는 망치가 움직여 몸체를 바닥에 고정시키는 것, 몸에 달린 삽으로 모래를 자신의 날개 위에 퍼얹어 모습을 위장하는 작품도 있다.

해변동물은 진화론과 비슷한 과정을 따라 발전해 왔다. 처음엔 사람이 흔들어야만 움직일 수 있다가, 사람이 밀어주면 걸을 수 있게 됐다. 지금은 바람을 이용해 스스로 걷고, 바닷물을 인지해 걷는 방향을 바꿀 수 있는 일종의 ‘뇌’ 기능까지 갖고 있다. 작가는 작품 이름도 학명법칙에 따라 짓는다. 해변동물의 이름에는 라틴어로 동물을 뜻하는 ‘Ani’와 바다를 뜻하는 ‘Maris’의 합성어인 ‘아니마리스(Animaris)’란 단어가 항상 포함돼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동영상에서 본 것 같은 해변동물의 드라마틱한 움직임을 제대로 볼 수 없다. 실내 전시인 데다가 대부분 짧은 생명이 이미 끝난, 작동할 수 없는 작품들이기 때문이다. 작품 옆에 해변가에서 움직이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이 함께 상영돼 아쉬움을 덜어준다. 두 작품만 사람의 작동으로 제한적으로 움직이며, 총 17점이 전시된다. 하지만 작품 자체보다 더 중요한 것은 인공적인 형태의 생명체를 만들려고 하는 테오 얀센의 도전인지도 모른다. 생명체를 창조하는 ‘신의 길’을 가고 있는 그를 전시 개막일이었던 지난 12일 전시실에서 만났다.
출처: 경향신문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신글

photo talk exhibition mgallery schedule gongmo tema

미술계 소식

IACO 공지사항

IACO 이벤트

IACO 자료실

IACO 회원근황

IACO 프로젝트

IACO ㅣ 국제미술협력기구 | 사무국 121-622 ㅣ 서울시 마포구 망원1동 411-42 ㅣ License No:000-0000
Manager:02-556-1643 ㅣ E-Mail:
ㅣ 개인정보관리자:이붕렬
상담가능시간 10:30~14:00, 16:00~21:00

Copyright © 2006 by ARTIACO.com/ All rights reserved.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