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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일반 한국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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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n (58.♡.1.39) 작성일 06-02-27 11:53 조회 11,05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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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근현대예술의 산증인인 원로 예술가를 집중 인터뷰하는 대사업인 ‘한국 근현대예술사 구술채록사업’이 마무리됐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위원장 김병익)가 주최하고 유영국미술문화재단·민족문학사연구소·숙대한국어문화연구소가 공동주관한 이 사업은 2003년부터 3년간 원로예술인 71명에 대한 구술채록을 통해 문헌 중심 예술사를 뛰어넘고 그 공백을 구술사(oral history)로 메울 수 있는 길을 닦은 것으로 평가된다. 한 예술인당 200자 원고지 2만5천장 분량을 채록했으며 이는 총20권에 이르는 자료집으로 발간될 예정이다.

2005년도 구술채록 예술인은 공연예술분야의 여석기·이두현·유호·이형표·이성재·김순제·조동화·이매방·묵계월·김문숙, 조형예술분야의 안동숙·윤영자·배만실·박춘명·허동화, 문학분야의
김광림·김우종·박순녀·송병수·한말숙 선생 등 20명이다.

특히 일부 예술인들이 채록사업 직후 차례로 작고함에 따라 이번 사업의 시급함과 절실함을 보여주기도 했다. 구상(시인)·이오덕(아동문학가)·황문평(작곡가)·
장우성(화가)·어효선(아동문학가)·임윤수(국악인)·김석출(무속인)·조경희(수필가)·이대원(화가) 선생 등은 채록작업 후 채록문집 간행이 진행되는 도중 사망했다.

한편 이 사업의 완료를 기념하는 학술세미나 ‘한국 근현대예술사 기술과 구술사 방법’이 24일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 3층에서 열렸다. 이 자리에서
유민영 교수(단국대 대중문화예술대학원장)는 자신이 직접 구술사 방법론에 기초해 저술했던 ‘한국연극운동사’ 경험 등을 바탕으로 ‘예술사 기술에 있어서 구술사의 과제’에 대해 강연했다. 이어 이번 사업을 주도한 한국예술종합학교 한국예술연구소의 이인범 수석연구원의 사회로 구술사 방법의 가능성과 향후 발전방안 등에 대한 종합토론이 벌어졌다.

[경향신문] 김중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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