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일반 '반구대 암각화’ 보존운동 깃발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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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n (58.♡.1.39) 작성일 06-02-15 14:03 조회 8,049회 댓글 0건본문
한국을 대표하는 고고학·미술사학 관련 단체와 문화운동단체가 울산시가 추진중인 울주군 반구대 암각화(국보 제285호) 선사문화전시관 건립 등 반구대 암각화 주변 개발 방침에 대해 보존운동을 본격화했다.
한국암각화학회·한국미술사학회·역사학회·한국사연구회·한국고고학회·한국구석기학회와 사단법인 예올 등 10개 역사 관련 학회와 문화단체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반구대 암각화 전시관을 유적에서 좀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333-1번지 일원 2710평(전시관 면적은 423평)에 추진되고 있는 대곡리 선사문화전시관이 반구대 암각화 유적으로 흘러 들어가는 대곡천 상류지점에 있어 개발에 따른 수질 오염과 풍광 훼손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학계 및 문화단체가 반구대 암각화 전시관 예정지 변경을 요청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경 오염과 이에 따른 문화재 훼손 우려 때문. 한정희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은 “반구대 암각화가 1년 중 8개월 동안 물 속에 잠겨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전시관이 대곡천 상류지역에 세워짐으로써 발생하게 될 수질오염으로 암각화가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또 “전시관이 들어설 주변에는 암각화뿐만 아니라 천전리 각석 유적과 공룡 화석 발자국 유적 등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적과 유물이 산재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울산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암각화 유적 주변 조사과정에서 전시관 설립예정지에 대해 시굴조사 자체가 시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울산시는 선사문화전시관 예정부지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울산문화재 연구원에 의뢰, 문화재 시굴조사를 벌여 “대상지에 문화재가 분포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지난 2004년 12월부터 대곡천 일원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상수원보호구역 감시원 2명을 상주 근무시키고, 선사문화전시관에서 언양수질개선사업소까지 오수관로설치공사를 실시하는 등 완벽한 수질오염 대책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지난 2002년부터 135억원을 들여 선사문화전시관 건립과 선사문화산책로 조성 등의 ‘반구대암각화 주변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07년 7월쯤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문화 일보] 김도연기자, 울산=곽시열기자 kdychi@munhwa.com
한국암각화학회·한국미술사학회·역사학회·한국사연구회·한국고고학회·한국구석기학회와 사단법인 예올 등 10개 역사 관련 학회와 문화단체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반구대 암각화 전시관을 유적에서 좀 더 멀리 떨어진 곳으로 옮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 단체 대표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울주군 두동면 천전리 333-1번지 일원 2710평(전시관 면적은 423평)에 추진되고 있는 대곡리 선사문화전시관이 반구대 암각화 유적으로 흘러 들어가는 대곡천 상류지점에 있어 개발에 따른 수질 오염과 풍광 훼손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학계 및 문화단체가 반구대 암각화 전시관 예정지 변경을 요청하는 가장 큰 이유는 환경 오염과 이에 따른 문화재 훼손 우려 때문. 한정희 한국미술사학회 회장은 “반구대 암각화가 1년 중 8개월 동안 물 속에 잠겨 있는 상황을 감안하면, 전시관이 대곡천 상류지역에 세워짐으로써 발생하게 될 수질오염으로 암각화가 더욱 치명적인 영향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 단체는 또 “전시관이 들어설 주변에는 암각화뿐만 아니라 천전리 각석 유적과 공룡 화석 발자국 유적 등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유적과 유물이 산재하고 있다”며 “특히 지난해 울산문화재연구원에서 실시한 암각화 유적 주변 조사과정에서 전시관 설립예정지에 대해 시굴조사 자체가 시행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주장에 대해 울산시는 선사문화전시관 예정부지에 대해 지난해 12월부터 울산문화재 연구원에 의뢰, 문화재 시굴조사를 벌여 “대상지에 문화재가 분포할 가능성이 희박하다”는 결과를 얻었다며 오는 4월부터 본격적인 착공에 들어가기로 하는 등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울산시는 또 “지난 2004년 12월부터 대곡천 일원에 상수원보호구역으로 지정, 상수원보호구역 감시원 2명을 상주 근무시키고, 선사문화전시관에서 언양수질개선사업소까지 오수관로설치공사를 실시하는 등 완벽한 수질오염 대책을 세웠다”고 강조했다.
울산시는 지난 2002년부터 135억원을 들여 선사문화전시관 건립과 선사문화산책로 조성 등의 ‘반구대암각화 주변 문화관광자원화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는 2007년 7월쯤 사업을 완공할 계획이다.
[문화 일보] 김도연기자, 울산=곽시열기자 kdychi@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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