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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일반 英박물관 관람객 넘어지면서 靑代꽃병 박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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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noon (58.♡.1.39) 작성일 06-02-03 18:20 조회 7,807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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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박물관 관람객이 자신의 신발끈에 걸려 계단에서  넘어지면서 300년 된 중국 청나라 꽃병들을 건드려 산산조각을 냈다.  영국 케임브리지의 피츠윌리엄 박물관에서 지난 25일 점심시간께 벌어진 일이다.

 

 30일 BBC방송 인터넷판에 따르면 이 관람객은 자신의 헐렁한 구두끈에 걸려  넘어졌는데, 몸의 중심을 잡으려고 허우적거리면서 세트로 이뤄진 도자기 꽃병  3개를 건드려 박살낸 것으로 알려졌다.

 박물관의 자랑거리로 가치를 매기기 어려운 '보배중의 보배'인 이들 꽃병은  40년간 계단 옆 선반에 진열돼 있었다.  칠보와 금도금으로 장식된 꽃병들은 중국 청조시대인 17세기말에서  18세기초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지난 1948년 한 독지가에 의해 기증됐다.

 던컨 로빈슨 박물관장은 "우리 박물관 역사상 가장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사고였다"면서도 관람객이 크게 다치지 않아 다행이라고 말했다.

  마거릿 그리브스 부관장은 "아주 아주 작은 조각들로 깨졌다"라며 "모두 이어붙여 되살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부서진 골동품은 "중요한 가치"가 있는 것으로만 알려졌는데  박물관측은  어느 정도의 금전적 가치인지, 이 관람객은 누구인지를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사고 후 앰뷸런스가 출동했으나, 이 관람객은 구급대원의 간단한  처치만  받고 총총히 박물관을 걸어나갔다고 직원들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 quintet@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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