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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안내 다빈치, '회화속의 코드'...서울서 만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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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ACO (58.♡.48.83) 작성일 06-01-20 16:25 조회 10,275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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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가 12월 9일부터 2006년 2월26일까지 '르네상스·바로크 회화 걸작전'을 개최합니다.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유럽 거장들의 유명한 작품들이 대거 소개됩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소묘부터 틴토레토 등 거장들의 유화에 이르기까지 유럽 미술 대가들의 작품에 대한 이해와 미술사에 대한 조예를 심화시킬 수 있는 자리가 될 것입니다. 전시회에 앞서 주요 작품들을 미리 만나 보시기 바랍니다.

우선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젊은 여인의 두상(1475년)'은 다빈치의 많은 습작들 가운데 가장 뛰어난 소묘로 말할 수 있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작품입니다. 다빈치의 소묘들중 인물화는 다양한 자세를 취하고 있습니다. 특히 정면과 측면의 모습을 많이 표현하고 있습니다. 미술사가인 '베레슨'은 이 작품을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묘라며 얼굴에 유려한 소묘기법과 명암기법이 잘 나타나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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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은 조반니 카리아니(Giovanni Cariani)'유혹(1530~40년경)'입니다. 월계관을 쓰고 리라를 들고 있는 인물은 로마의 아폴로 신을 풍자한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고, 물질적인 사랑을 표현하는 것이라고 보는 견해도 있습니다. 이같은 반 좌상의 2인 인물구도는 16세기 전반부 이탈리아 회화에서 상당히 인기가 있던 기법이었습니다.

강한 명암대비와 꿈에 빠져있는 듯한 서정적인 표현은 대가 조르조네(Giorgiones) 의 성향을 보여줍니다. 움푹 패인 턱 중앙선과 살찐 얼굴의 이중턱 그리고 통통한 금발 미녀들은 화가 팔마 일 베치오(Palma il Vecchio)가 좋아했던 인물 묘사입니다. 탁한 색채와 레오나르도 다 빈치 풍의 부드러운 스푸마토(sfumato)기법으로 인해 팔마의 제자 조반니 카리아니의 그림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파올로 베로네세(Paolo Veronese)의 '베네치아 여인의 초상화(16세기)'입니다. 통통한 젊은 여성이 그려져 있는데 머리를 덮은 레이스 스카프, 귀 뒤에 꽂은 붉은 카네이션과 입술은 이 여인이 신부였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르네상스 시대에는 초상화가 많았지만 여성만 그린 초상화는 16세기 후반부에도 찾기 힘듭니다. 여성이 사회적으로 차별을 받았기때문입니다. 화려한 연회석상과 환상적인 천장벽화로 유명해진 베로네세는 16세기 후반 베네치아에서 가장 활동적인 화가였으며, 17세기까지 베네치아 미술을 주도한 작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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틴토레토(Tintoretto/Jacopo Robusti)의 '베네치아 귀족의 초상화(1550년경)'입니다. 이 작품은 전체적으로 주인공의 위엄있는 자태와 창백한 피부색과 올리브 빛으로 감돌게 하는 녹색에서 검정색으로 흘러들어가는 풍부한 색채감으로 우아하면서도 차가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가운 위에 바닥까지 끌리는 긴 외투를 입고 있는 것이 보여지는데 이것은 베네치아 귀족들의 초상화의 특징입니다. 섬세하게 그려진 얼굴표정과 두 손 그리고 뒤에 축소형으로 그려진 르네상스 풍의 정원 등으로 미루어 보아 1550년경에 그려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사선형 구도에 시선을 가볍게 튼 자세와 편해 보이는 자세는 틴토레토가 초기 때 주로 애용한 구도입니다.

이 작품은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제자였던 베르나르디노 데 콘티(Bernardino de' Conti)의 '암굴의 성모(1520년경)'입니다. 이 작품은 일반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것으로, 1952년에만 해도 레오나르도 다빈치 자신이 직접 그린 작품으로 추정됐습니다. 현재는 그의 수석 제자인 베르나르디노 데 콘티의 작품이라고 여겨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데 콘티의 작품이라고 하기에는 품격이 뛰어나 여전히 논란이되고 있습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The Virgin of the Rocks"와 "The kissing infants"의 테마가 포함되어 있는 것도 그렇고, 1522년에 승인된 지루하고 단조로운 베르나르디노 데 콘티의 다른 그림과 비교했을 때 이 작품은 매우 품격 있고 뛰어나며 힘이 넘쳐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작품의 주제는 성모의 '원제 없는 잉태(Immaculate Conception)'와 연관되며, 이는 당시 밀라노에서 크게 숭배 받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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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기간= 2005년 12월9일(금)~2006년 2월26일(일)
 *매월 마지막주 월요일 정기휴관
◇전시장소= 예술의전당 한가람미술관 1층 전시실
◇입장료= 어른 1만2000원, 학생(만 4~19세) 9000원
*20명이상 단체 2000원 할인
◇문의= 르네상스전시위원회(, 02-3143-6028)
 
 주최 : 머니투데이 경향신문
   주관 : 르네상스전시위원회 한솔BBK
 후원 : 문화관광부 주한독일대사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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