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에 투자 아트 펀드 생기나 > 미술계 소식

본문 바로가기

미술일반 그림에 투자 아트 펀드 생기나

페이지 정보

작성자 IACO (58.♡.48.83) 작성일 06-01-17 13:35 조회 8,448회 댓글 0건

본문

그림에 투자 '아트 펀드' 생기나 [조선일보 이규현 기자] 수억 원에 달하는 박수근의 그림을 누구나 살 수는 없다. 하지만 누구나 박수근의 그림에 ‘투자’는 할 수 있다. 말이 되는 얘기일까? ‘아트펀드(Art Fund)’가 생기면 가능한 일이다. 그림을 굴려서 수익을 내는 ‘아트펀드’ 조성을 위한 움직임이 일부 금융기관과 경매회사를 중심으로 구체화되고 있다. 우리은행측은 “현재 아트펀드를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미술품 투자수익에 대한 비과세가 이루어질 경우 빠르면 2~3개월 내에도 조성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했다. 하나은행측도 현재 아트펀드 사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나은행은 2월 8일에 K옥션과 공동으로 해외 아트펀드 전문가들을 초청해 세미나를 연다. 서울옥션측도 아트펀드를 조성하기 위해 관련법률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트펀드는 말 그대로 그림에 투자하는 펀드다. 자금 운용사측에서 미술품을 사들인 뒤 전시에 대여해주기도 하고 값이 오르면 되팔기도 하면서 수익을 남긴다. 따라서 미술에 문외한인 사람도 그림에 투자 할 수 있다. 미국과 영국에서는 이미 대규모의 아트펀드가 운용되고 있다. 2004년 영국에 생긴 아트펀드인 ‘파인아트펀드(The Fine Art Fund)’가 대표적인 예다. 이 펀드사는 주식투자를 할 때와 똑같이 작가에 대한 가격 정보를 들여다보며 투자를 한다. 일례로 영국의 가장 비싼 생존화가인 다미안 허스트의 96년부터 2004년까지 작 품활동을 분석해, 작품이 얼만큼 나와 얼마에 팔렸고, 경매에서는 낙찰 추정가가 각각 얼마였는데 얼마나 더 높게 팔렸는가 등을 수치로 분석하고 공개하는 것이다. 외국에서 아트펀드가 잘 되는 이유는 경매에서 자꾸 최 고가가 경신되는 등 그림 값이 꾸준히 오르기 때문이다. 우리은행 PB사업단의 류석윤 부부장은 “개인이 미술품 을 살 때보다 안전하게 투자할 수 있고, 투자하는 동안 미술품을 대여할 수도 있어 매력이 있다”고 말했다. 하나은행은 2001년에 아트정기예금을 만들었다가 조기에 취소를 한 적이 있다. 하나은행의 김창수 재테크 팀장은 “당시에는 미술품 가격을 매기기도 어렵고 환매도 어려워 운용이 잘 안됐는데, 지금은 미술품 투자에 대한 수익을 계산할 수 있는 여건이다”고 말했다. 아트펀드가 생길 경우 미술계는 큰 변화를 겪을 것으로 보 인다. 이른바 ‘우량 화가’와 ‘비우량 화가’가 뚜렷이 공개되 기 때문이다. 한 미술관 관장은 “아트펀드가 생기면 화가들 사이에 ‘적자생존’이 생겨 ‘팔리는 작가’ 중심으로 미술시장 이 재편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리나라는 미술작품에 대한 객관적 데이터베이스가 부족해 아트펀드가 안정적으로 운용 되기에는 이르다는 의견도 있다. 금융연구원의 구본성 박 사는 “미술품의 가격평가를 놓고 소규모 운용사들의 신뢰도 가 이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 조선일보 이규현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최신글

photo talk exhibition mgallery schedule gongmo tema

미술계 소식

IACO 공지사항

IACO 이벤트

IACO 자료실

IACO 회원근황

IACO 프로젝트

IACO ㅣ 국제미술협력기구 | 사무국 121-622 ㅣ 서울시 마포구 망원1동 411-42 ㅣ License No:000-0000
Manager:02-556-1643 ㅣ E-Mail:
ㅣ 개인정보관리자:이붕렬
상담가능시간 10:30~14:00, 16:00~21:00

Copyright © 2006 by ARTIACO.com/ All rights reserved.

[AD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