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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전시안내 Anish Kapo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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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ACO (110.♡.12.166) 작성일 12-10-24 04:30 조회 9,752회 댓글 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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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rbit by

Anish Kapoor

He has been investigated about "imaginery object " that on the boundary between substancial and virtual image,philosophy and pun which also stand for visible and invisible,material and immaterial, form and unform.

삼성미술관리움서 개인전… 그의 대표작 18점 선보여

당신이 만일 "철학적이고 심오한 아이디어야말로 미술의 본질"이라고 여기는 예술지상주의자라면, 이 작가의 전시회를 꼭 봐야 할 것이다. 개념투성이 현대미술을 "시답잖은 '말장난'"이라 생각한대도, 역시 이 전시를 꼭 봐야만 할 것 같다. 아니쉬 카푸어(Kapoor·58). '살아있는 가장 중요한 조각가'로 평가받는 작가. 런던올림픽 기념탑 '궤도(Orbit)'로 대중에 알려진 이 인도계 영국 작가의 작업은 '철학'과 '말장난', '실체'와 '허상'의 경계에 있다. 작가는 이렇게 말한다. "수년간 내 관심사는 물질과 비물질, 보이는 것과 보이지 않는 것, 형태와 비(非)형태였다. '꿈의 오브제' '상상의 오브제'를 나는 오랫동안 탐구해 왔다."

icon_img_caption.jpg 13t짜리 타원형 철구조물을 쇠막대 위에 얹은‘무제’(2012)와 함께한 아니쉬 카푸어. 작품의 거대한 구멍에 꽉 찬 어둠은 만물이 창조된 태초의 암흑을 상징한다. /삼성미술관리움 제공
모호한가? 이 '모호함', 아스라하고 선(禪)적인 아우라야말로 카푸어 작업의 핵심. 25일부터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리움에서 카푸어 개인전이 열린다. 전시작은 모두 18점.

2003년작 '나의 붉은 모국(母國)'은 그의 작품 세계의 축약판. 지름 12m의 원형 철구조물 안에 시뻘건 왁스가 가득 차 있다. 원 중심에서 시곗바늘처럼 뻗은 거대한 해머가 1시간에 한 바퀴를 돌며 서서히 왁스를 휘젓고 지나간다. 해머의 궤적에 따라 갖가지 형태가 만들어졌다가, 부서진다. 작품이 스스로 생명력을 가진 듯 만들어지는 것을 중요시하는 작가의 '자가생성(auto-generation)' 시리즈 중 한 점이다.

19세 때인 1973년 인도에서 영국으로 이주해 미대를 졸업한 카푸어는, 1980년대부터 '보이드(Void· 空)' 시리즈에 몰두해 왔다. 카푸어는 "나는 '보이는 것' 너머의 수많은 이야기가 존재한다고 생각했고, 그를 표현하는 데 관심을 가졌다"고 했다. 이번 전시에도 유리섬유로 속이 텅 빈 반구를 만들고 표면에 검푸른 안료를 붙여 심연(深淵), 혹은 자궁의 이미지를 형상화한 '무제'(1990), 스테인리스 스틸 오목거울에 비치는 이미지로 시·공간을 해체한 '현기증'(2006) 등을 선보였다.

전시는 내년 1월 27일까지
출처: 조선일보
 
Skymirr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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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의 새 야외 설치 ‘현기증’ 앞에 선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 “우리는 주위 사물에 대해 생각하고 반성한 결과 아름답고 시적인 것을 창출하며, 자신을 고양시킬 수 있다”고 말했다. 뒤에 보이는 것은 스테인리스 구(球)를 13m 높이로 쌓아 올린 ‘큰 나무와 눈(Tall Tree and the Eye, 2009)?. [사진 삼성미술관 리움]

구부러진 스테인리스 철판에 한낮의 햇살이 반짝인다. 그 앞에 선 당신, 너비 5m, 높이 2m20㎝의 판에 비친 자기 모습을 볼 수 있다. 함께 비치는 것은 또한 당신의 주변, 평소엔 무심히 넘겼을 하늘과 나무, 그리고 건물 등이다.

 인도계 영국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58)의 설치 작품 ‘현기증(Vertigo, 2006)’이다. 그 뒤에 비스듬히 놓인 지름 2m80㎝의 둥근 스테인리스 철판은 아예 거울처럼 하늘을 담고 있다. 이름하여 ‘하늘거울(Sky Mirror, 2009)’이다.

 서울 한남동 삼성미술관 리움이 개관 8주년을 맞아 야외 조각을 바꿨다. 그간 앞마당에서 ‘얼굴’ 역할을 해 온 루이즈 부르주아(1911∼2010)의 대형 거미 조각 ‘마망(Maman)’은 그 소임을 다하고 수장고로 들어갔다.

  리움은 25일부터 세계적 조각가 아니쉬 카푸어의 개인전을 연다. 총 18점이 나왔다. 카푸어가 동아시아 지역 미술관에서 연 첫 대규모 전시다. 작가로서 그의 존재를 알린 초기의 분말안료 작업, 조각 내부의 공간에 주목한 ‘보이드(Void)’ 시리즈, 근작인 붉은 왁스 연작과 대형 스테인리스 설치 등을 망라했다.

 카푸어는 인도 뭄바이 태생이다. 영국에서 미술 교육을 받았다. 동서양의 사상과 문화를 아우르는 보편적인 예술 개념과 정서를 바탕으로 아름답고 명상적인 작업을 선보여 왔다.

초기작 ‘붉은 색의 은밀한 부분을 반영하기’(1981).
 그는 ‘당신이 보는 것이 바로 보는 것’이라는 서구 미니멀리즘(단순함과 간결함을 추구하는 예술사조)을 거부한 예술가다.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라며 관객들로 하여금 조각 저편의 우묵한 심연에 주목하게 만들었다. 예컨대 벽면 전체를 채운 6m 정방형의 ‘노랑(1999)’은 한가운데가 움푹 파였다. 이 깊이를 알 수 없는 어둠을 마주한 관객은 거기서 창세 이전을, 자신이 비롯하기 전인 어머니의 자궁 속을, 그리고 죽음을 떠올릴 수도 있다. 벽을 파는 간단한 작업으로 만들어낸 숭고미(sublime)다.
출처: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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