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전시안내 Japanese Artist -HongK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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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ACO (58.♡.1.120) 작성일 13-05-22 17:46 조회 13,062회 댓글 0건본문
the Encounter of East
and West on Art
Meet Janpanese Artists in Hongkong -
Murakami Takashi
동·서양 간극도 비관과 낙관도 허물어
홍콩서 만난 일본 스타작가 무라카미 다카시
무라카미 다카시의 신작 ‘꽃과 함께한 자화상’. 100×100㎝. 불타는 지구엔 해골이 즐비하다. 그러나 이 혼돈 속에도 꽃들이 만개한다. [사진 무라카미 다카시/카이카이 키키]무라카미가 7월 4일 서울 태평로 삼성미술관 플라토(옛 로댕 갤러리)에서 아시아 첫 회고전 ‘수퍼플랫 세계의 다카시(Takashi in Superflat Wonderland)’를 연다. ‘아트 바젤 홍콩’의 VIP 개막을 하루 앞둔 21일, 그를 홍콩 현지에서 만났다. 세계적 아트 페어인 아트 바젤팀이 인수한 홍콩 아트페어의 첫 행사답게 아시아 진출을 노리는 서구 대형화랑들의 각축전이 뜨거웠다.
7월 플라토서 회고전 열어
무라카미 다카시무라카미는 자화상 캐릭터처럼 흰 셔츠에 카키색 반바지, 빨간 멜빵을 하고 베레모를 쓴 채 나타났다. 전날 흰 운동화에 헐렁한 양복 바지와 회색 조끼로 ‘착한 모습’을 연출한 것과는 대조적이었다.
그의 자화상은 이 세상의 압력에 사뭇 힘겨워하는 듯한 모습이었다.
무라카미는 “동일본 대지진 이후 생각이 많았다. 행복 넘치는 듯한 기존의 주제에 해골이나 밑에서부터 타올라오는 불꽃 등을 더한 것도 그런 이유에서다. 재난으로 무너진 일본 사회, 특히 희생된 어린이들을 생각했다. 그러나 이 모든 그림에 꽃을 그려 넣어 세상에 대한 여전한 희망을 담았다”고 말했다.
그에게 까다로운 질문을 던졌다. “상업적이라는 비난을 많이 받는다”고 묻자 “아, 그건 이미 10년 전부터 지겹게 들어온 얘기다. 내겐 유행이 지난 질문”이라고 일축했다. 그는 “예술가로서 흥미로운 생각을 구현하는 게 중요할 뿐이다. 작가에게 중요한 것은 두 가지, 미쳐야(crazy) 하고 인내심을 가져야(patient) 한다. 그래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2001년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에서 일본 오타쿠 문화를 새로이 해석한 ‘수퍼플랫’전으로 주목받았다.
무라카미는 청소년기에 만화에 몰입한 오타쿠였다. 1993년 도쿄예술대에서 일본화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이런 이력을 살려 전통 일본화의 평면성과 애니메이션의 2차원적 표현을 접목한 게 ‘수퍼플랫’이다. 동양과 서양, 비관과 낙관, 대중문화와 고급예술 등 상극의 경계가 허물어지고, 모든 게 평평해졌다는 뜻이다. 일본의 오타쿠 문화와 서구 팝아트가 결합된 ‘포쿠(POP+OTAKU)’라는 예술세계다.
거품 꺼진 미술시장 돌아볼 기회
무라카미는 신작 자화상 시리즈에 대해 “미술시장의 거품이 꺼진 이후 나 자신을 돌아보고 내 위치를 재정립하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자성의 예술이 오는 7월 한국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그는 “지금까지 내놓지 않았던 대형 회화와 조각을 선보일 예정이다. 나 역시 기대가 크다”고 했다.
출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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