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일반 George Condo-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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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IACO (110.♡.13.161) 작성일 11-02-02 08:33 조회 30,829회 댓글 0건본문
George Condo
뉴욕 뉴뮤지엄 조지 콘도 개인전
지난 26일 시작된 뉴욕 뉴뮤지엄(New Museum)의 〈조지 콘도 개인전〉은 1980년대부터 독특한 스타일을 보여온 작가의 대규모 전시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1957년 미국 뉴햄프셔주에서 태어난 조지 콘도(George Condo)는 뉴욕으로 옮겨와 키스 해링, 장 미셀 바스키아와 친분을 나누었다. 그는 렘브란트나 벨라스케스 같은 거장(巨匠)들의 테크닉을 가져와 자신의 스타일로 재창조해내는 것으로 유명하다. 색을 쓸 때도 프랑스 출신의 로코코 화가 프라고나르의 기법을 연구해 자신의 작품에 적용한다.
- ▲ 뉴욕 뉴뮤지엄에서 열리고 있는 조지 콘도 개인전에 전시된〈흑백 추상〉. 콘도는 초상화와 추상 작품을 통해 인간의 다면적이며 광기 어린 내면을 보여주고 있다. /NicholasHunt·AP 연합뉴스
뉴뮤지엄의 4층 전시장에 들어서면 콘도의 초상화 40여점이 커다란 벽면 전체에 걸려 있다. 살롱 스타일로 배치한 것으로 초상화의 아름다운 색과 형태의 기괴함이 결합돼 장관을 이룬다. 작품이 강렬하지만 안정적인 색과 정형적이지 않은 형태가 긴장을 이루며 강한 에너지를 뿜어낸다. 하나하나의 작품 또한 예사롭지 않다. 마리아 막달레나는 코끼리만큼 큰 귀에 가슴을 노출하고 있으며, 엘리자베스 영국 여왕은 정상이 아닌 것으로 표현되고 있다. 작품을 보면 지나친 과장과 왜곡으로 불편하기까지 하다. 작품은 렘브란트나 피카소를 연상하게 하지만 콘도의 색깔이 묻어 있다.
콘도는 작품을 통해 9·11 테러와 월스트리트가 불러온 경제위기를 슬픔과 분노로 표현한다. 초상화 속의 사람들 눈은 슬픔과 분노에 젖어 있음을 발견할 수 있다. 그의 작품이 인간 내면의 광기를 건드리고 있지만 공감을 자아내는 부분이다.
전시는 5월 8일까지 열린다.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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